2009. 2. 11. 수

 

사랑하는 승현,

 

좋은 아침.

 

어제는 좀 바빴어.

학교 작업실에서 과제 할 때 병진씨 도움을 받았다.

(결과는 영 만족스럽지 못하다.--)

그리고 함께 코스트코로 피자를 먹으러 갔고.

저녁에는 병진씨 소개로 학부에서 사진 공부하고 있는 효제씨를 만났다.

그 친구 사진, 참 좋더구나.

첫만남이었지만 느낌이 좋았고 앞으로 이 친구에게 많이 배울 것 같다.

그렇게 하루가 갔다.

 

더 많이 찍어봐야 한다.

더 생각하며 찍어봐야 한다.

그렇게 일단, 양이 차야 한다는 생각.

 

시간을 더 규모있게 사용해야겠다.

 

감기는 어떤지 모르겠구나.

건강 유의하고.

 

좋은 하루.

 

사랑해, 승현씨.